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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운정·양주회천서 1천호 민간 사전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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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8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천호 규모의 민간분양 사전청약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사전청약은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분양주택의 공급시기를 앞당기는 제도로, 2024년까지 공공 6만 4천호, 민간 10만 7천호를 공급키로 밝힌 바 있다.

민간 사전청약은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된 바 있으며, 이번에는 파주운정3(우미 린), 양주회천(대광 로제비앙) 지구에서 민간분양으로만 1천호가 공급된다.

민간 사전청약 단지는 분양가격 상한제가 적용되며, 분양가 상한제 매뉴얼 및 추정분양가 매뉴얼에 따라 민간업체가 추정분양가를 산정하고, HUG 추정분양가 검증위원회 검증절차를 거쳐 책정된다.

추정분양가 산정 결과, 파주운정3은 평형별 4억 원대(3.3㎡당 1,300만 원), 양주회천은 3억~4억 원대(3.3㎡당 1,200만 원)다.

민간 사전청약은 공공택지에서 공급하는 민영주택으로 전체 공급물량의 37%는 일반공급으로, 나머지 63%는 신혼부부(20%), 생애최초(20%), 다자녀(10%) 등 특별공급으로 배정된다.

또한 전체 공급물량의 21%인 210세대가 추첨제로 공급된다.

민간분양 사전청약 신청자격은 공공분양 사전청약과 동일하게 사전청약 공고일을 기준으로 적용한다.

사전청약 접수는 2.18(금)~2.22(화) 중 특별·일반공급이 진행되며, 2.28(월)~3.2(수) 당첨자 발표 후 자격검증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김수상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작년에 높은 관심을 받은 사전청약이 올해는 연초부터 시작되어 청약을 기다리는 실수요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해 공공·민간 사전청약을 통한 7만여호 공급 포함, 총 46만호의 주택을 공급해 국민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앞당기고, 주택 시장이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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