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공사현장 붕괴사고에도 불구하고 재건축 사업을 따내 주목받고 있다.
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5일 안양시 관양현대아파트 조합원 총회에서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관양현대 재건축 사업은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일대 6만 2557㎡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2층, 1305가구 아파트를 짓는 것으로 추정 공사비는 4200여억원 규모다.
지난해 12월 입찰에 참여한 롯데건설과 경합을 벌였지만 결국 조합은 현대산업개발을 선택한 거다.
이에 대해 업계는 이번 사업 수주로 현대산업개발이 기사회생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