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가 끝나고 다시 일상이 시작된 3일 봄이 시작한다는 입춘(立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북동쪽 캄차카반도 부근에 저기압 소용돌이가 며칠째 머물면서 영하 40도 이하 찬 공기를 우리나라로 계속 내려보고 있어서다.
3일 아침기온은 영하 12도에서 0도 사이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였다.
한파특보가 내려진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 등은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기도 했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8도 사이로 전날과 비슷하게 평년(영상 1.6~8.6도)보다 2~3도 낮겠다.
낮에도 차가운 북서풍이 제법 세게 불면서 추위가 가시지 않겠다.
약간 센 바람에 체감온도는 영하 10도에서 영상 5도 사이에 머물겠다.
중부지방은 낮 체감온도가 영하로 매우 춥겠다.
추위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건조특보가 발령된 강원영동·전남동부·영남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메말라 불이 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이겠다.
3일 밤까지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거세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