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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내달 1일부터 일부품목 부가가치세 8%로 인하 [KV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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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VNA 사이트 캡처]

베트남이 경제 회복과 경기 부양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부가가치세를 8%로 인하한다.
29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2월 1일부터 1년 간 일부 품목과 서비스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현행 10%에서 8%로 세금을 감면한다고 밝혔다.
이달 중순 베트남 국회는 경기부양을 위해 내년까지 2년 간 350조동(미화 154억달러)의 경기부양책(economic stimulus package)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번 부가세 감면 조치는 국회가 승인한 경기부양책의 일부이며, 정부는 이번 세금 감면 조치로 최대 49조4천억동(미화 21억8천만달러)의 세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부가세 인하대상에서 제외되는 품목은 통신, 정보 기술, 금융 활동, 은행, 증권, 보험, 부동산, 금속 및 조립식 금속 제품, 광업(석탄 제외), 코크스, 정제 석유, 화학 및 화학 제품 등 10여개 부문"이라고 전했다.
이번 조치에 대해 세계은행(World Bank)의 도르사티 마다니 선임연구원은 "베트남 정부의 이번 조치로 기업과 소비자들에게 소비를 촉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해 베트남 GDP 성장률 전망을 5.5%로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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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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