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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 추가 회담 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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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러시아가 이르면 다음주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해 회담을 재개할 수 있다고 현지시간 28일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런 돈프리드 미 국무부 유럽·유라시아 담당 차관보는 러시아 TV 채널인 도즈드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주에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우크라이나 사태 해법 모색을 위한 추가 회담을 열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장소와 날짜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1일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한차례 회담을 연 바 있다.
러시아는 지난달 15일 미국과 나토 측에 각각 러시아·미국 간 안전보장 조약안과 러시아·나토 회원국 간 안전 확보 조치에 관한 협정안 등 문서 초안을 전달했고, 이에 대해 미국과 나토는 지난 26일 서면 답변을 러시아 측에 회신했다.
그러나 서면 답변에는 우크라이나 등 옛 소련 국가들의 나토 가입과 러시아 인근 국가들에 미군 등을 배치하는 것을 금지하도록 한 러시아의 핵심 요구사항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까닭에 러시아 측은 서방의 답변에 알맹이가 빠졌다며 부정적으로 평가했지만, "견해가 다르더라도 대화는 항상 필요하다"며 후속 회담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이날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도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에 외교적 해결을 촉구했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국방부에서 마크 밀리 합참의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우크라이나 상황이 충돌로 비화할 이유가 없다며 "여전히 외교로 해결할 시간과 공간이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미국과 러시아가 외교적 회담을 이어가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미국은 우크라이나 방어를 위한 무기를 추가로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이날 미국이 탄약 등 81톤가량의 군수품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다음 주에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방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군사기술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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