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 주로 참고하는 물가지표가 4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5.8% 상승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1982년 6월 이후 최대폭 상승이라고 CNBC방송이 전했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도 전년 동월보다 4.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근원 PCE 지수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추이를 관찰할 때 가장 선호하는 물가 지표라는 점에서 이번 수치가 오는 3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더 무게를 실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