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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둘레길’ 오정연, 감성 스토리텔러 면모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에너지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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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오정연이 스토리텔러로 분해 풍경 속에서 잔잔한 힐링을 선사했다.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방송된 EBS1 교양프로그램 `한국의 둘레길`에서 오정연은 오언주와 함께 삶의 여정을 시작하는 모험가로 변신했다.

오정연은 바다를 벗 삼아 걷는 동해 해파랑길 여행을 시작했다. 가장 먼저 발을 디딘 곳은 경상북도 경주시 하서항. 오정연은 파도 소리를 가장 가까이서 들을 수 있는 길을 걸으며 스스로에게 의미를 되새겼다. 그는 "겨울 트래킹이 제게 하나의 도전이 될 것 같다. 오니까 가슴이 뻥 뚫린다. 파도만 봐도 하루를 다 셀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정연은 "등산 빼고 3시간 이상 걸어 본 적이 없다"면서도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또 오정연은 곳곳에서 펼쳐지는 장관을 자세하게 묘사하면서 안방극장에 생동감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오정연이 전하는 힐링이 프로그램의 특색을 더했다. 오정연은 오언주에게 "나는 4~5년 전에 나를 잃을 뻔했다. 그때부터 나다운 나를 지키지 못하면 주위 아무것도 지킬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 나다운 나를 지키면서 사는 게 기본적으로 중요하다"며 교훈 어린 메시지를 전달했다.

과거 상처를 딛고 다시 출발하는 마음으로 걷기에 도전했다는 오정연은 "어느 순간 걷다 보니까 잡념, 안타까움이 사라지는 순간이 정말 왔다"라며 걷기의 매력을 전파했다. 오정연은 "길을 걸으면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에너지, 또다시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그래서 우리가 길을 늘 찾는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한국의 둘레길` 여정 내내 오정연의 내레이션이 담기며 특별한 여운을 남겼다. 신문왕의 효심부터 역사까지 맛깔나는 설명이 보태지면서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선사했다. 곳곳의 유물들에 대한 정보를 자신의 감상과 함께 전달하면서 교훈과 진정성을 곁들였다.

한편, 오정연은 예능, 드라마, 연극, 영화 등 장르를 불문한 다채로운 분야에서 활약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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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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