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 2,061억 원, 영업이익 1,27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2.1%, 160.1% 증가한 수치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자체 개발한 개량·복합 신약이 지속적으로 성장했고, 중국 현지법인인 북경 한미약품이 고성장했다며 실적 상승 요인을 설명했다.
또 지난해 11월 앱토즈사와 체결한 신규 기술수출 계약 등에 힘입어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한미약품의 고혈압 치료 복합신약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는 1,254억 원,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은 1,232억 원,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메졸`은 538억 원의 처방 매출을 기록했다.
북경한미약품의 지난해 매출은 2,887억 원으로 나타나 41.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85.9% 늘어난 603억 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