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킷헬스케어의 당뇨발 재생치료 플랫폼이 필리핀, 태국, 브라질 3개국에 신규 진출한다.
로킷헬스케어는 글로벌 의료기기 납품 기업 2개사(SRS Life Science, 1000MEDIC)를 통해 필리핀, 태국, 브라질 등에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SRS Life Science와의 계약에 따르면 5년간 3,800억원 상당 물량을 공급하게 된다. SRS Life Science는 연매출 500억 규모로 필리핀, 태국, 러시아 등 6개 국가에 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제약 및 의료기기 전문 유통사다. 로킷헬스케어는 이와 관련해 필리핀, 태국 시장부터 시작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상업화에 들어간다는 입장이다.
1000MEDIC과는 5년간 약 776억원 상당의 물량을 공급한다. 1000MEDIC은 2003년도부터 브라질 전역에 의료기기를 전문적으로 납품하고 있는 의료기기 공급 업체로 GE의 브라질 메인 딜러사이기도 하다. 로킷헬스케어는 1000MEDIC과 상파울로, 리우데자네이루 등 3개 지역에 직판 사무실을 운영하게 된다. 현지 인허가 등록은 4월 예정이다.
로킷헬스케어는 중국 등 신규 계약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김지희 CTO·스킨재생 사업부 총괄은 "지금까지 국내를 비롯해 중동, 남미 등 12개 기업과 계약을 체결했고 납품 지역은 40개국에 달한다"며 "현재 중국 소재 기업과 중국 전역 납품에 대한 계약을 논의 중이며 체결 시 그 규모는 최소 수십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는 "글로벌 당뇨발 치료시장 규모는 약 100조원으로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자사 플랫폼은 보다 많은 국가에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당뇨발 재생치료 플랫폼 뿐만 아니라 신장, 연골 재생치료 등에 대한 유의미한 임상 결과도 나오고 있어 영업 역량 강화를 통해 매출로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킷헬스케어는 지난 2020년 11월부터 국내외 12개사와 계약을 체결해 40개국에 플랫폼을 납품하고 있으며, 이번 진출로 계약 누적액 약 2조 5000억원을 달성했다.
한편, 로킷헬스케어는 상장을 위해 올해 Pre-IPO펀딩을 준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