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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지난해 영업익 2조4,475억원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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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0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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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제철, 지난해 영업익 2조4,475억원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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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제철은 27일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251.3% 늘어난 2조4,475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조8,499억 원으로 26.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조5,052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에 대해 현대제철은 "글로벌 철강시황 호조에 따른 자동차강판·조선용 후판 등 주요 제품의 가격 인상과 더불어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사업계획에 대해선 글로벌 경기 둔화 전망에도 불구하고 수요산업 회복에 맞춰 판매 최적화 운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수익성 중심의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안정적인 고수익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제품별로는 우선 글로벌 완성차 및 부품사에 대한 판매 확대로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는 한편, 신강종 개발과 신규 고객사 개척을 통해 올해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 100만 톤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후판 부문에서도 대기오염 규제 영향에 따른 중장기 LNG 수요 증가에 대응해 LNG 선박용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9% Ni강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조선용은 물론 육상 저장탱크용 수요 대응에도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봉형강 부문은 건설구조강재 전자상거래 플랫폼 개발을 통해 고객사의 구매 편의를 개선하고 신규 수요도 확대할 계획이다.

    강관 부문 역시 소재부터 조관·모듈화까지 전문업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대응하기로 했다.

    사업경쟁력 강화 측면에서는 지난 2020년 제조부문 혁신 활동에 이어 올해는 전사 확산된 혁신활동을 기반으로 `현장 중심 혁신 내재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업부별로 핵심과제를 선정, CEO가 직접 혁신활동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으며 `현장 중심 설비강건화`, `자주개선 정착 및 전문인재 육성` 등 제조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사업과 조직구조 개편을 통한 `수익성 중심 철강사`로의 전환도 지속한다.

    이와 관련해 오는 2023년 가동을 목표로 전략적 의사결정을 위한 `전사 정보시스템` 개발을 진행하고, 데이터 알고리즘에 의한 탄력적인 생산·판매 대응 등 스마트한 업무 방식으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R&D 부문에서는 올해도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미래산업 신기술, 고성능 신제품, 친환경기술 개발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제철은 친환경 제철소 구축을 위한 ESG 투자도 지속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 코크스 건식소화설비 총 3기와 3코크스 청정설비 착공을 준비 중이다.

    친환경 설비 투자를 통해 3기가 모두 완공되는 2025년 이후에는 연간 50만 톤의 탄소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대기오염물질도 기존 설비 대비 약 60%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2022년은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경영방침 아래 글로벌 철강산업을 선도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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