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시철도 2호선 일부 구간의 열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아침 출근길 큰 혼란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26일 새벽 구남∼구명역 구간 시험 운전 중이던 전동차가 탈선했다.
사고 복구 등으로 2호선 화명∼사상역 구간의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장산∼사상역은 10분, 화명∼양산역 구간은 8분 간격으로 정상 운행한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전동차를 운행하며 선로 전환기의 성능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부산교통공사는 탈선한 전동차를 궤도 위로 올리는 등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운행은 이날 정오께부터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도시철도 2호선 일부 구간이 첫차부터 운행을 중단하면서 시민들은 출근길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나 운행이 중단된 구간은 주거밀집지역으로 출퇴근길 이용자가 많은 곳으로 알려졌다.
부산교통공사는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손님들은 버스 등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