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정재산세 등의 세금 부과 때 기준이 되는 올해 전국 표준지와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각각 10%와 7% 가량 올랐다.
25일 국토교통부 중앙부동산가격심의위원회는 올해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를 지난해 대비 10.17% 올리기로 확정했다. 표준 주택 공시가격은 7.34% 올라간다.
지난 달 표준지 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10.16% 상승하고 전국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7.36% 올리는 초안이 공개된 바 있다. 초안과 비교해 보면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0.01%포인트 높아졌고,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0.02%포인트 낮아졌다.
지난해(10.35%)보다는 상승폭이 다소 낮아졌지만 2년 연속 10%대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표준 단독주택의 공시가격 상승률은 지난해(6.80%) 보다 크게 올라 국민의 세 부담은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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