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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정부에 5G 주파수 40MHz폭 추가 할당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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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정부에 5G 주파수 40MHz폭 추가 할당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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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LG유플러스 외 통신사들도 동일 조건의 5G 주파수를 확보한 후 경매를 진행하자는 내용의 공문을 정부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다음달 예정된 5G 주파수 할당은 특정 사업자만 이득을 보는 등 공정성을 상실했다"며 "3사 고객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된 후 경매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인접대역 LG유플러스 가입자들은 주파수 할당 즉시 기존 단말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반면, 원격대역인 나머지 두 통신사 고객들은 통신사가 주파수를 획득하더라도 현재 주파수 묶음기술(CA, Carrier Aggregation) 지원 단말이 없어 혜택을 누릴 수 없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22` 단말기부터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지만 이용자들이 혜택을 누리기 위해선 2024년은 돼야 적정 수준의 기능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그러면서 3사 모든 고객의 편익을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또 다른 5G 대역인 3.7GHz 이상 대역 40MHz 주파수(20MHz x 2개 대역)도 함께 경매에 내놓을 것을 제안했다. 정부가 당초 주파수 할당 목적으로 밝힌 `고객 편익`과 `투자 촉진`에 가장 합당하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통신장비 투자 촉진을 위해서도 3.7GHz 이상 대역 주파수가 함께 할당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해당 대역은 SK텔레콤 인접 대역으로, 당초 정부가 2023년 이후 할당할 예정이었다. 이번에 LG유플러스 인접대역 주파수 할당이 이뤄질듯 하자 SK텔레콤도 해당 대역을 내놓으라고 정부에 선제적인 요구를 한 셈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서비스 품질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주파수를 어느 한 사업자만 공급받게 될 때 다른 사업자는 아무리 대응 투자를 위한 노력을 해도 일정기간 동안은 근본적인 품질 차이를 극복할 수 없다"며 "절박한 심정으로 추가 주파수 할당을 요청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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