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오는 27일부터 일부 메뉴의 판매 가격을 인상한다.
탐앤탐스는 음료와 베이커리·디저트류 메뉴 총 44종의 가격을 100~800원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에스프레소류 음료는 300원씩 인상되며, 기타 타맨치노와 티, 스무디 등 음료류 일부는 100~300원, 프레즐 및 브레드 등 베이커리·디저트류 일부는 500~800원씩 인상된다.
대표적인 음료 메뉴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는 4100원에서 4400원, 플레인 프레즐은 단품 3700원에서 4500원으로 조정된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국제 원두 가격 및 원·부재료 제반 비용의 지속 상승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최근 커피전문점들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투썸플레이스와 할리스도 27일부터 아메리카노를 포함한 음료 가격을 100∼400원씩 올린다.
투썸플레이스는 아메리카노·카페라테 400원, 카라멜마키아토는 300원씩 오르고, 할리스는 커피류 400원, 스파클링·주스 음료는 100원씩 올린다.
새해 커피값 인상의 포문을 연 스타벅스코리아는 13일부터 46종 음료의 가격을 각각 100∼400원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