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1월호 ‘NFT’가 24일 발매된다.
`NFT`는 지금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이 한창 만들어가고 있는 `대체 불가능한’ 어떤 순간과 시간, 기억과 추억을 담았다. 2020 `월간 윤종신` 2월호 `Long D.`의 편곡과 3월호 `끌림의 정체`의 작, 편곡 등을 통해 윤종신과 호흡을 맞춘 싱어송라이터 ONEO이 참여했다.
윤종신은 서로에게 자신의 한 시절을 기꺼이 내어주며 그것을 고유하게 완성해보려는 두 사람을 상상하며 가사를 써 내려갔고, `NFT(Non-Fungible Token)` 개념을 차용해 `NFT(Non-Fungible Two)`라는 새로운 단어를 만들었다.
윤종신은 "요즘 `NFT`로 세상이 떠들썩하지 않나. 우연히 그 말의 뜻과 개념에 대해 알게 됐는데, 투자의 대상이 무형의 가치로 확장된다는 게 신기했다. 그런데 다른 것보다 일단 `대체 불가능(Non-fungible)`이라는 말이 무척 낭만적으로 다가왔다. 원래는 경제 용어이지만 번역된 그 말이 `너 없으면 안 돼!` 같은 노랫말처럼 생각나더라. 거기서 착안해서 가사를 쓰게 됐다"고 비화를 밝혔다.
특히 윤종신은 “이번 노래를 만들면서 `NFT`를 통해 사랑의 가치가 새로이 갱신되는 방식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랑은 대체 불가능한 것 같다. 누군가와 헤어지고 다른 사람을 만나게 되더라도 그건 `이 사랑`이지 `그 사랑`이 아니지 않나"라며 "당신과 내가 했던 사랑은 유일무이하고, 그렇기 때문에 영원히 고유한 가치를 가지는 거다. 만약 앞으로 헤어지더라도, 아니 벌써 헤어졌더라도 두 사람의 기억 속에서 그 사랑은, 그 순간은 대체 불가능한 거다. 오직 하나뿐인 관계에 대한 소중함을 이번 노래에 담아보고 싶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월간 윤종신` 1월호 `NFT`는 24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