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0%선을 지켰다. 대선후보 지지도에서는 윤석열 후보의 오차범위 밖 우세가 이어졌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1월 16일(일)부터 21일(금)까지 조사한 1월 3주차(주간집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0.7%p 오른 41.0%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40%선을 가까스로 지켰으나 이번주 다시 반등했다. 12월 1주 이후 8주 연속 40%대를 유지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TK(3.5%P↑), 20대(3.1%P↑), 40대(2.8%P↑), 진보층(4.0%P↑), 보수층(3.3%P↑), 농림어업(6.4%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3.7%P↑) 등에서 올랐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1.6%p 내린 55.1%로 집계됐다. 부정과 긍정평가의 격차는 14.1%p로 오차범위 밖에서 전주보다 다소 좁혀졌다.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우세가 유지됐다. 윤 후보는 전주보다 1.4%p 오른 42.0%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0.1%p 오른 36.8%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5.2%p로 윤 후보가 2주 연속 오차범위 밖 우세를 보였다.
최근 상승흐름을 탔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2.9%p 내린 10.0%를 기록했다. 6주 만에 하락했지만 두자릿수를 지켰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0.5%p 오른 2.5%를 나타냈다.
`차기 대선 당선가능성`에서도 윤 후보가 이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윤 후보는 전주보다 3.3%p 오른 45.2%, 이 후보는 2.9%p 내린 43.3%를 보였다. 다만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1.9%p다. 안 후보는 4.5%, 심 후보는 1.3%에 그쳤다.
`경제 성장 적합 후보`를 묻는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37.4%로 윤 후보 32.1%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안 후보는 15.0%, 심 후보는 5.6%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1월 16일(일)부터 21일(금)까지 엿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046명이 응답을 완료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