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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디지털라이프 데이터댐' 구축 참여…"신사업 기회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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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가명정보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디지털라이프 데이터댐` 구축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데이터댐이란 수자원을 모아 산업과 생활에 활용하는 댐처럼 빅데이터를 수집·가공해 여러 산업군에서 활용하기 위한 인프라다. 이종 산업간 경계를 허물어 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이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게 목적이다.

민간주도 데이터 융합기구인 `디지털라이프 데이터댐`에는 ▲통신(LG유플러스) ▲은행(NH농협은행) ▲금융(KB국민카드·롯데카드·하나카드) ▲신용평가(NICE평가정보) ▲유통/제조(LG전자) ▲메타버스(바이브컴퍼니) ▲공공(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경찰대학) ▲정보보호기술(크립토랩) ▲빅데이터컨설팅(NICE지니데이타) 등 12개 기관·사업자가 참여하고 있다.

디지털라이프 데이터댐은 올해 상반기 내 데이터 활용 항목에 대한 협의를 완료하고 데이터 가명처리를 완료할 계획이다.

참여사들은 온·오프라인과 메타버스 등 다양한 업종간 데이터를 결합하고 이를 통해 고객분석, 마케팅 전략 모델, ESG지수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대상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위해 ‘재현데이터’ ’동형암호’등 정보보호 기술에 대한 공동연구도 수행하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 가입상품과 기종, IPTV 시청데이터, 실내외 이동 정보 등을 데이터댐에 제공할 예정이다.

사무국인 NICE지니데이타는 프라이버시 보호기술을 기반으로 신뢰중심의 안전한 데이터 결합을 지원하며 데이터 사업으로 축적된 활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분석 및 컨설팅의 업무를 수행한다.

전경혜 LG유플러스 데이터사업추진담당 상무는 "LG유플러스는 가명데이터를 통한 새로운 상품,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는 디지털라이프 데이터댐에 적극 참여해 고객 일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디지털혁신기업으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수 NICE지니데이타 상무는 "가상세계 플랫폼까지 고객경험을 확장하며 다양한 활용사례를 도출할 계획이며 메타버스 데이터 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참여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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