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게임 개발사 일렉트로닉아트(EA)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계기로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687억달러 규모의 액티비전 인수를 마치면 텐센트와 소니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게임회사가 될 것"이라며 "일렉트로닉아트는 이번 인수 후 다음 차례의 매력적인 M&A 타겟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일렉트로닉스아트는 현재 5억명 이상의 사용자 계정을 가지고 있으며 월간 이용자는 이 수를 초과한다. 하지만 월가에서는 지난 1년간 영업이익률이 20% 미만으로 사용자 수에 비해 미흡한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2021년 미국 비디오게임 매출은 전년비 8% 증가한 604억달러이며, 콘텐츠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액세서리 및 구독을 포함한 전체 시장의 규모는 약 2,000억달러로 추산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