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대형 그룹 트레저(TREASURE)가 일찌감치 자체 최고 성적을 예고하며 화려한 컴백 신호탄을 쐈다.
20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현재 예약 판매 중인 트레저의 새 앨범 `THE SECOND STEP : CHAPTER ONE` 선주문량이 전날 기준 60만 장을 돌파했다.
지난 11일 예약 판매가 시작된 지 8일 만에 거둔 성과다. 멤버들의 비주얼 콘셉트 티저 외 아직 트랙리스트조차 공개되지 않은 미니 앨범인 점을 떠올리면 이들의 무서운 성장세를 확인한 셈이어서 주목된다.
실제 트레저가 데뷔 첫해 연달아 발표한 3장의 싱글 앨범은 각각 24만~28만여 장, 정규 1집은 약 36만 장 판매됐었다. 이번 선주문 60만 장은 YG 역대 신인 중 최대 규모였던 트레저의 개별 앨범 판매 수량 2배에 달하는 수치임을 알 수 있다.
본격적인 프로모션이 시작된데다 피지컬 음반 발매까지 한 달가량 남은 시점인 만큼 최종 주문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YG는 국내외 팬들의 성원에 부응하고자 트레저의 새 앨범 추가 제작을 결정했고, 이들이 새롭게 써내려갈 각종 신기록에도 더욱 관심이 쏠리게 됐다.
트레저는 오는 2월 15일 첫 미니 앨범 `THE SECOND STEP : CHAPTER ONE`을 발표한다. 전보다 많은 신곡과 그에 따른 활발한 활동이 예상돼 팬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YG 측은 앞서 "올 한해 폭풍처럼 몰아칠 트레저의 `두 번째 발걸음`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었다.
2020년 8월 데뷔한 트레저는 당시 YG가 블랙핑크 이후 약 4년 만에 선보인 신인이자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그룹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탄탄한 음악적 역량과 프로듀싱 능력, 친근한 대중성을 증명한 트레저는 총 110만 장 이상의 앨범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며 글로벌 라이징 스타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