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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ah!(우아!) 우연, '배성재의 텐' 단호박 연애상담…'1시간 순삭' 스며드는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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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아이콘` woo!ah!(우아!)의 우연이 `배성재의 텐`에서 달콤한 목소리와 밝은 에너지, 단호박 매력으로 청취자들에게 귀호강을 선사했다.

우연은 지난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이하 배텐)에 출연했다. 우연은 DJ 배성재, 박문성 해설위원과 함께 `배텐`의 연애 상담 코너 `비연애 참피언스리그`를 진행했다.

이날 우연은 시작부터 "처음 라디오에 혼자 출연해 긴장을 많이 했다"라며 "지난주 나나 언니의 방송을 듣고, 호락호락 당하면 안 되겠다고 마음먹고 왔다"라고 비장한 각오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2일 방송된 `배텐`에는 woo!ah!(우아!)의 리더 나나가 출연해 센스와 입담을 갖춘 `나나운서` 매력을 발산한 바 있다.

이날 `비연애 참피언스리그`는 `우연일까? 인연일까?`를 주제로 다양한 사연들을 소개했다. 우연은 사연을 소개하기에 앞서 연애 상담에 재능이 있는지 묻자 "연애 왕초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친구가 짝사랑하던 남자가 자신에게 편지로 고백한 이야기를 풀었다. 다른 출연자들은 "5학년 때 삼각관계였다는 건 연애에 있어 메시급"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청취자들은 이성과 겪은 다양한 우연들을 사연으로 보내며 혹시 인연이 아니냐고 물었다. 하지만 우연은 거의 모든 사연들에 단호하게 `우연`이라고 판정해 방송의 재미를 더했다. 특히 프로필 사진이 바뀐 후 이성에게 연락을 받았다는 사연에는 "난 메신저 목록을 보다 `이 남자 프로필 바꿨네`라고 생각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라며 `단호박 우연`의 면모를 드러내 폭소를 자아냈다.

우연은 찐 리액션과 유쾌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의 1시간을 순삭시켰다. DJ 배성재도 "나나 못지 않게 발음이 좋고, 라디오에 최적화된 스며드는 목소리"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우연이 속한 그룹 woo!ah!(우아!)는 지난 4일 디지털 싱글 `별 따러 가자`를 발매했다. woo!ah!(우아!)는 음악 방송을 비롯한 각종 콘텐츠로 팬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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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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