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현성(44), 모니카(31) 커플이 1000일을 맞아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모니카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현성과 찍은 `투샷`을 올리고 "1000일 기념 에피소드 대방출"이라는 장문의 글을 공개했다.
해당 글에서 모니카는 "사귀기로 한 날 어떤 이자카야에서 만났음. 어색 설레는 분위기. 잠시 화장실을 갔는데 오빠에게 톡이 옴. `좋다`. 나는 순간 다른 여자에게 보내려는 걸 나한테 잘못보냈나? 싶음.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가는 편이라…. 돌아와서 카톡 얘기 못 꺼냄. 반년 뒤에 조심스레 물어보니 나한테 보낸게 맞다고 함"이라며 김현성과의 만남을 돌아봤다.
이어 그는 김현성과 처음으로 노래방을 갔던 일 등을 전하면서 설렜던 감정을 전했다.
모니카는 "명절마다 우리집에 와서 엄마 술친구 해줌. 엄마가 좀 재밌고 터프하고 말 많은 편인데 다 받아줌"이라며 김현성의 가정적인 면모도 귀띔했다.
1978년인 김현성과 1991년생 모니카는 13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두 사람은 이달 초 각자의 SNS에 글과 사진을 올려 열애 사실을 당당하게 공개했다. 김현성은 최근 JTBC `싱어게인2`에 출연했다.
(사진=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