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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만’ 안은진, 시청자도 응원하게 되는 섬세한 시한부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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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만’ 안은진이 거짓 자백을 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한 사람만’ 10회에서는 채송화 살인사건 진범이 자신이라고 자백하는 표인숙(안은진 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표인숙은 사라진 민우천(김경남 분)이 채송화 살인사건 용의자로 몰리자, 거짓 자백을 했다. 이는 모두를 위해서였다. 경찰도 사건 종결을 원하는 윗선과 여론을 의식해 표인숙을 용의자로 특정해 연행하기로 했다. 그러자 호스피스 ‘아침의 빛’ 사람들이 이를 막아섰다. 표인숙 상태가 심각하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표인숙 몸 상태는 급속도로 쇠약해지고 있었다. 구지표(한규원 분)와 마주한 표인숙은 민우천을 행방을 묻다 결국 쓰러졌다. 종양 크기가 점차 커지면서 표인숙 상태는 혼수상태에서 심정지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 경찰 황마진(이봉련 분)은 순간 깨어난 표인숙에게 민우천 행방을 물었지만, 표인숙은 다시 혼수상태에 빠졌다.

병실에서 깨어난 표인숙은 또다시 민우천을 찾았다. 민우천과 사전에 만난 합을 맞춘 육성자(고두심 분)는 검사를 받고 오겠다며 표인숙을 병실 밖으로 데리고 나왔다. 이내 화장실 앞에서 멈춰선 육성자는 잠시 자리를 비웠다. 이때 민우천은 표인숙을 휠체어를 끌고 인적이 드문 비상계단으로 향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눈물로 재회했다.

경찰 눈을 피하기 위해 병원으로 빠져나온 두 사람은 인적이 많은 곳에서 멈춰 섰다. 표인숙이 힘든 기색을 보이면서다. 민우천은 그런 표인숙을 걱정했다. 그렇게 두 사람 시선이 머무는 곳은 서로였다. 서로를 향한 마음이 극에 달한 표인숙과 민우천은 뜨겁게 키스했다.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 표인숙은 모두를 위해 나섰다. 사랑하는 한 사람을 향한 마음은 뜨거웠다. 이런 표인숙 감정을 오롯이 담아 연기하는 안은진은 이번에도 빛났다. 쉽지 않았을 시한부 연기를 본격적으로 보여줘 배우 안은진 가치를 오롯이 증명했다. 시청자 눈물샘까지 자극하는 감정 연기는 압권. 때문에 시청자들은 회가 거듭될수록 안은진 연기하는 표인숙을 응원하고 있다.

안은진이 열연 중인 ‘한 사람만’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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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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