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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등장 수혜주는 테슬라와 애플"

모간스탠리 "2030년까지 차량 이용시간 2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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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B(투자은행) 모간스탠리가 자율주행차의 등장으로 앞으로 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앞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아담 조나스(Adam Jonas) 모간스탠리 애널리스트는 "2030년까지 차량 이용 시간이 25%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테슬라, 애플 등의 기업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조나스는 "현재 전 세계 운전자가 매년 약 6,000억 시간을 차에서 보내는데, 2030년에는 7,500억 시간, 2040년에는 1조 2,000억 시간으로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사람들이 앞으로 차에서 운전 대신 메타버스, VR(가상현실) 등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며 "기업들의 모바일 메타버스 프로젝트 역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한편 조나스는 차량 이용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주요 기업 가운데 테슬라, 애플 등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나스는 "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좋은 차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이라며 "테슬라가 현재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향후 매출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애플카가 출시될 경우 애플 역시 수혜를 볼 확률이 굉장히 높다"면서 "테슬라와 함께 향후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강조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애플의 모바일 메타버스 프로젝트도 기대된다"면서 "차량 이용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모바일 메타버스 사용량도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전장 대비 1.75% 오른 1,049.61달러, 애플은 0.51% 오른 173.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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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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