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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밤이 되어줄게’ 정인선X루나 역대급 사건에 위기 직면…다시 제자리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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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밤이 되어줄게`의 정인선과 루나(LUNA)가 다시 한 번 위기를 맞았다.

지난 16일 방송한 SBS 일요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 10회에서는 윤태인(이준영 분)이 인윤주(정인선 분)의 정체를 알게 되고, 루나(LUNA) 멤버들은 이신(김종현 분)의 열애설로 인해 분열 사태가 일어나며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전개가 그려졌다.

인윤주는 윤태인에게 모든 비밀을 털어놓으려고 했지만, 문 대표(곽자형 분)의 긴급 호출 탓에 급작스럽게 비상 상황을 맞았다. 이신과 채지연(하영 분)이 열애설에 휩싸이자 함께 종적을 감춘 것. 이에 인윤주와 윤태인은 아직 풀지 못한 문제를 남겨두고 한달음에 숙소로 달려가 또 다른 과제를 해결해야 했다. 이들은 비상 대책 회의에 돌입하며 이신의 행방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같은 시각, 이신은 채지연과 함께 휴대폰을 꺼놓은 채 차를 타고 종착지 없이 배회하며 아슬아슬한 상황을 유지했다. 또한 이신은 자신과의 열애설로 활동에 큰 피해를 입은 채지연을 걱정하며 마음 한 편에 미안한 마음을 감춰둬야 했다. 채지연 역시 정 대표(이세창 분)가 이신과의 열애를 인정, 노이즈마케팅을 제안한 것에 분노했고, 결국 이신에게 이별을 통보하며 가슴 아픈 사랑의 마무리를 지으려고 했다. 이후 채지연은 정 대표에게 계약 해지까지 선언하며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주는 쪽을 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와중에 인윤주에게 연달아 좋지 않은 일들이 발생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졸이게 했다. 루나에게 각종 논란이 휩싸일 것을 우려한 문 대표에게 약속된 계약 기간보다 일찍 나가달라고 요청받게 된 것. 더불어 사채업자들에게 쫓기던 중 서우연(장동주 분)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탈출할 수 있었지만, 서우연이 모든 비밀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러나 서우연은 언제나 그랬듯 인윤주의 편에 서며 윤태인 역시 모든 사실을 알아도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조언, 결국 자신만의 사랑 방식을 좇는 쪽을 택했다.

이에 인윤주는 자신에게 진심으로 대하는 윤태인에게 비밀을 털어놓는 것을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해 연락을 취했지만, 두 사람의 타이밍은 엇갈렸다. 윤태인이 제임스(김한결 분)의 친구였고, 그와의 약속장소에서 진짜 강선주를 마주치게 된 것. 건강이 호전되고, 사랑과 영감까지 찾은 윤태인에게 이 사건은 어떤 변수로 작용할까.

한편 이날 이신과 채지연의 열애설, 그리고 윤태인과 인윤주를 둘러싼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음이 암시됐다. 정인선과 루나 멤버들이 함께 캠핑장에 놀러 갔을 당시 찍힌 사진으로 우가온(김동현 분)은 사진을 촬영한 이에 대한 의문을 품었다. 또한 루나의 소속사 직원 홍재은(박소은 분)의 컴퓨터에 인윤주와 윤태인이 함께 만나는 사진이 저장돼있는 것은 물론, 문 대표 방에서 입주 주치의 계약서까지 찾아 윤태인이 아프다는 사실까지 알게 돼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총체적 난국과 같은 상황에 놓인 인윤주와 루나 멤버들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 행복을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너의 밤이 되어줄게`는 매주 일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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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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