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World Bank)이 올해 베트남의 경제 성장률을 5.5%로 전망했다.
14일(현시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베트남은 올해 전세계적 경제적 회복과 특히 베트남의 주요 수출시장인 미국과 유럽연합(EU), 중국의 안정적인 수요로 인해 제조 산업이 특히 수혜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서비스 부문에서는 소비자와 투자자의 신뢰가 회복되며 농업 부문에서도 지난 2년 간의 성장률 이상으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세계은행은 올해 5.5% 경제 성장을 전망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이 통제될 경우"라는 전제를 달았다.
코로나 전염병의 불확실한 궤도는 글로벌 회복을 늦추고 베트남도 수출 수요를 악화시키는 등 계속 위험을 안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2021년 베트남은 경제성장률 2.58%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