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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공시 전년비 16% 증가…기업 적극·자율 공시기조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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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공시 전년비 16% 증가…기업 적극·자율 공시기조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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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기업의 공시건수가 1만8,945건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단일판매·공급계약 등 수시공시가 증가했고, 기업의 적극적이고 자율적인 공시기조가 정착되면서 자율공시와 공정공시도 늘었다.



16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21년 유가증권시장 공시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시공시는 전년 대비 14.2% 증가한 1만5,246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가 늘었고, 기업의 투자활동으로 타법인 주식 취득·유형자산 취득·처분 공시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상장기업들이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공시하는 기조가 정착되면서 자율공시도 전년 대비 47.6% 늘어난 1,720건을 기록했다. 풍문·보도의 사실여부와 주주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높은 관심에 상장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로 풀이된다.

공정공시도 전년 대비 10.7% 늘어난 1,930건을 나타냈다. 기업의 기업설명회(IR) 활동 강화와 실적 개선으로 영업잠정실적 공시와 매출액 등 전망·예측 공시가 증가했다.

반면 조회공시는 전년 대비 35.5% 감소한 49건에 그쳤다. 풍문·보도 관련 조회공시는 증가했지만,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가 줄어든 영향이다.

영문공시도 전년 대비 107.8% 급증한 1,600건을 기록했다. 거래소의 상장법인 지원서비스 제공 등으로 수시공시, 공정공시, 자율공시 등 전반에 걸쳐 영문공시 건수와 제출 법인수가 대폭 증가했다.

다만,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건수는 18건으로 전년(15건)보다 소폭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공시불이행과 공시변경이 각각 6건, 3건 늘어난 반면, 공시번복은 6건 감소했다.

사유별로는 기업의 발행증권 관련 지정건수는 감소했지만, 영업·생산 활동, 투자활동 관련 지정건수가 늘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향후에도 상장법인에 대해 능동적·적극적 공시 이행을 유도하고, 공시교육 등을 강화해 성실 공시가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상장법인의 영문공시 확대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시장 접근성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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