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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델타테크, 전자회로기판모듈 제조업체 인수 "가전·전기차 전장사업 진출"

가전 ODM·OEM 사업 강화…"전기차 전장 사업 진출 통한 새로운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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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중견기업 신성델타테크㈜ (각자 대표이사 구자천, 문준명, 065350)가 14일 본격적인 전기차 전장사업 진출을 위하여 전력제어(인버터) 설계 및 전자회로기판모듈 제조 전문회사인 ㈜올넷전자 (대표이사 박찬홍)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신성델타테크는 이날 경남 창원 본사에서 신성델타테크 구자천, 문준명 대표이사와 올넷전자 박찬홍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지분 인수를 위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구주 인수 및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지분 70%를 인수하고 경영권을 확보하여 계열회사로 편입했다.

올넷전자는 가전기기 Display Module, Control Board 등 다양한 전자회로기판모듈 제품을 설계·개발,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2012년 설립해 햑 10년 동안 전자회로기판모듈 설계 및 제조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으며, 지난해 매출은 약 160억원을 실현했다.

㈜올넷전자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전력제어설계 등의 연구개발 능력을 인정받아 현재 국내 중견 가전기업에 인버터 및 인덕션레인지를 (ODM,OEM) 생산하고 있다.

신성델타테크는 이번 올넷전자 인수를 통해 가전 ODM, OEM, 모듈 부품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전기차 전장 사업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넷전자의 전자회로기판모듈 설계 및 개발 능력과 동사의 생산기술을 접목하여 고객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제품군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며, 또한 동사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통한 신규 고객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성델타테크 관계자는 "올넷전자는 지난 10년동안 자체 R&D 운영인력을 갖추고 전자회로기판모듈 설계 및 개발기술을 확보했다"며 "이를 통해 동사 및 종속회사가 운영하는 가전, 자동차, 전기차 2차전지 사업 전 분야에 걸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향후 전기차 전장 사업영역으로 확대하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성델타테크는 8개국 17개법인을 운영하는 중견기업으로 동사 및 종속회사를 통하여 HA(가전), BA(자동차 · 전기차 2차전지), 물류, 금융 등 4개 사업부문의 사업구조를 이루고 있다. 주요 고객은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등 LG그룹이며 주요 성장요인은 신성장동력인 전기차용 2차전지 및 ESS 부품 생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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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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