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lpha가 메타버스 기반의 가상부동산 거래 플랫폼을 내놓는다.
kt alpha는 한국토지신탁, 후오비 코리아와 메타버스 제휴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3사는 가상토지 등 가상부동산 거래시스템을 구축하고, 메타버스 기반의 디지털 아이템 거래·콘텐츠형 서비스 개발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
kt alpha는 메타버스 월드맵 플랫폼 구축과 쇼핑, 콘텐츠 등 거래 서비스 발굴·운영을 맡는다. 한국토지신탁은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반 가상부동산 환경 조성·분양(임대)과 금융시스템 구상, 후오비 코리아는 가상자산·아이템 NFT 거래를 담당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이머진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메타버스 시장 규모는 476억9천만 달러(약 57조원)로 추산, 오는 2028년에는 8,289억5천만 달러(약 988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kt alpha는 국내 부동산 신탁업계 최대 자본력을 갖춘 한국토지신탁과 일 평균 가상자산 거래량이 1,800억원에 달하는 후오비 코리아와의 협력으로 미래가치 사업을 키우겠다는 목표다.
정기호 kt alpha 대표이사는 "올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옴니버스 메타밸리(가칭)` 플랫폼 구축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향후 kt alpha의 주요 사업군인 K쇼핑, 콘텐츠 유통 등도 플랫폼 내 거래 서비스 형태로 만나볼 수 있도록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 alpha는 지난 1991년 설립 이후 30여년간 축적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 ICT 플랫폼과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T커머스 `K쇼핑` 운영을 비롯한 모바일쿠폰 `기프티쇼`, 디지털 콘텐츠 유통사업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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