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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뉴타운을 잡아라"…수주 각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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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서울 서남부권 최대 정비사업으로 꼽히는 노량진뉴타운이 재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대장주로 알려진 노량진1·3구역은 시공사 선정만을 남겨두고 있는 만큼 건설사들 간 수주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김원규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차 한 대가 들어가기 비좁아 보이는 골목길.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주택도 어렵지 않게 보입니다.

노량진 주거 지역의 현재 모습인데, 앞으로 이곳은 새롭게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전체 8구역에 9천여가구가 들어서는 이 재개발 지역은 1, 3구역을 제외하고 시공사 선정을 완료했습니다.

3구역의 경우 다음 달 22일 입찰을 마감하고 곧 시공사 선정 작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입니다.

[노해관 노량진3구역 재개발 조합장: 수주 순위 10개사들에, 입찰에 참여해달라고 공문을 보냈고…조합원들에게 얼마나 좋은 제안서를 가지고 오느냐…그것이 가장 중요하겠죠. 좋은 제안서를 가지고 오는 건설사가 조합원들에게 많은 수익을 가져다주기 때문에…]

7만3천㎡ 부지에 지상 30층, 1123가구가 지어질 노량진3구역은 노량진뉴타운 중 대장주로 손꼽힙니다.

총 공사비는 3천억원으로, 전제 가구 중 조합원 수(588명)가 52%에 불과해 사업성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입니다.

때문에 시공권을 둘러싼 뜨거운 경쟁이 예고됩니다.

1차 시공사 선정 때 포스코건설만 단독 입찰에 나서면서 유찰됐는데, 이후 2차 현장설명회에 17개 건설사가 참여했습니다.

특히 DL이앤씨,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엔지니어링 등 대형사들도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어느 건설사가 선정되더라도 이번 수주는 의미가 남다르다"고 평가합니다.

노량진뉴타운은 서남부권 최대 재개발 사업지인 만큼 올해 전체 정비사업 부문 수주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승준 현대차증권 책임연구원: 노량진 위치가 랜드마크적인 성격이 있기 때문에 브랜드 파급력을 위해서라도 대형 건설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다른 노량진뉴타운 최대어로 알려진 1구역은 사업시행인가를 준비 중으로, 이 절차가 마무리되는대로 시공사 선정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김원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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