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 전환에 힘입어 강보합 마감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6포인트(0.02%) 오른 2,927.3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1포인트(0.14%) 오른 2,930.93에 개장한 이후 보합권에서 거듭 등락을 오갔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82억 원, 2,678억 원 순매도 했지만 외국인이 홀로 4,879억 원 순매수하면서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대체로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1.15% 상승한 가운데 SK하이닉스(+2.81%), 삼성전자우(+1.41%), LG화학(+3.38%), 현대차(+0.48%), 삼성SDI(+0.48%), 기아(+0.36%) 등이 함께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36%), 카카오(-1.66%) 내렸고 NAVER는 보합권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6포인트(1.07%) 내린 969.92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2,286억 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71억 원, 868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대체로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2.84%), 펄어비스(-0.09%), 엘앤에프(-2.74%), 카카오게임즈(-2.02%), 위메이드(-8.84%), 에이치엘비(-1.13%), 씨젠(-1.21%) 등이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6.58% 큰 폭으로 올랐고, 셀트리온제약(+1.11%), CJ ENM(+2.14%)도 함께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300원 내린 1,1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