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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 작년 車생산 목표 미달...시간외서 4% 급락

"리비안, 지난해 차량 1,015대 생산...예상 하회"
"리비안, 로드 콥스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임"
"모건스탠리, 리비안 저가 매수 기회...최고 전기차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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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이 지난해 차량 생산 목표치를 달성하는데 실패했다.
10일(현지시간) CNBC는 "리비안이 지난해 총 1,015대의 차량을 생산하는데 그쳤다"면서 "당초 예정되어 있던 1,200대에 비해 185대가 부족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해당 소식이 전해진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리비안이 4% 넘게 빠지고 있다"면서 "이로써 리비안이 한 달 사이 30% 가까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앞서 리비안은 테슬라의 대항마로 주목을 받으며 지난해 11월 나스닥에 화려하게 데뷔한 바 있다.
다만 상장 이후 전기차 생산 차질 등 각종 이슈에 휘말리다, 최근에는 금리인상에 대한 압박 속에 이날 장에서도 5% 이상 빠진 상황이었다.
여기에 지난해 계획했던 차량 생산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도 4%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리비안 측은 "전기차 생산 라인을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현재 생산된 1,015대 가운데 920대가 소유주들에게 인도됐다"고 밝혔다.

한편 리비안의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회사를 떠나는 점도 리비안에게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CNBC는 로드 콥스(Rod Copes) 리비안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퇴사를 확정했다면서, 리비안의 리더십이 흔들릴 것이란 불안감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이를 두고 리비안 측은 "로드 콥스 리비안 최고운영책임자의 퇴사는 이미 몇 달 전부터 예정되어 있었다"면서 "콥스가 기존에 맡고 있던 업무를 앞으로 리비안 리더십 팀에서 담당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리비안의 주가가 향후 반등에 성공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9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는 "리비안이 최근들어 많이 하락하긴 했지만 여전히 최고의 전기차 주식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이 리비안의 사업확장에 따른 고통을 견뎌낼 수 있다면 리비안이 여전히 좋은 투자 종목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과거 테슬라도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극도로 어려운 길을 걸었다"면서 "투자자들이 리비안의 이번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높은 증시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리비안을 포트폴리오에 최우선적으로 포함시켜야할 종목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리비안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리비안의 주가는 전장 대비 5.61% 떨어진 81.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후 지난해 차량 생산 목표치 달성에 실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간외 거래에서 4% 넘게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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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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