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플랫폼업체인 에이티센스는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기 에이티패치(AT-Patch)가 신설된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 요양급여에 오는 2월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에이티패치는 웨어러블 형태의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기다.
두께 8.3mm, 무게 13g의 부담없는 크기이며 최대 7~14일까지 연속 사용할 수 있다.
기존 24시간 홀터기록의 짧은 검사기간을 보완, 부정맥 검출률을 크게 향상시킨 제품이기도 하다.
그동안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를 활용한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는 기존의 24시간 홀터검사와 동일한 수가가 적용됐지만, 검사시간이 늘어난 만큼 의료인력 인건비 문제로 현장에서 적극적인 사용이 어려웠다.
이번 보험수가 신설(지난 7일 `선별급여 지정 및 실시 등에 관한 기준` 일부개정 고시)로 새롭게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셈이다.
세부 제품 검사기간에 따라 본인부담률을 80%로 하는 선별급여가 적용된다. 시행일은 2022년 2월 1일부터다.
정종욱 에이티센스 대표는 "에이티패치가 장기연속 심전도 검사에 맞는 실질적인 보험혜택을 보장받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장기 연속 검사가 국내 의료진 및 환자들의 오랜 미충족 수요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이번 건강보험 적용으로 임상 현장에서 활발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