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가 올 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이 유력한 가운데 내년도 호실적 전망으로 주목 받고 있다.
탄소중립 정책을 강화하는 중국의 철강 생산 감소 지속할 전망과 전방 산업 수요는 탄탄하기 때문이다. 다만, 올해 같은 창사 이래 최대 수익을 낼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다. 이미 철강제품 가격이 대폭 상승한데다 원자재 값이 안정세를 찾으면서 제품 가격이 오를 요인이 사라진 탓이다.
지난해 12월 2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영업이익 9조 3,500억 원, 현대제철은 2조 5,088억 원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
철강산업의 실적 개선으로 인해 포항지역의 경제와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포항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철강산업 경기가 활성화 되면서 철강공단 인근의 부동산 경기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남구 일부를 제외한 비규제 지역의 주택분양시장이 활성화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포항 오천읍 지역에 `남포항 태왕아너스`가 선착순 분양에 나선다.
선착순 분양 일정은 오는 1월 6일(목)~7일(금)까지 접수 받는다. 동호지정 계약은 8일(토)부터 진행되며, 신청 자격은 만 19세 이상 국내 거주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청약통장 없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남포항 태왕아너스는 지하 2층, 지상 18층, 6개동으로 조성된다. 공급면적별 세대수는 전용면적 59㎡ 68가구, 69㎡A 34가구, 69㎡B 34가구, 69㎡C 105가구, 84㎡ 102가구이며, 중소형단지로 구성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으로 영일만대로와 남포항 IC, 포항공항 등을 이용한 시내외로의 이동이 수월하고, 포항철강산업단지와 일반산업단지와도 가깝다. 뿐만 아니라 2024년 용산초등학교(가칭)가 개교 예정에 있으며 문덕초, 포은중, 오천중·고, 포항시립오천도서관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여기에 대형마트를 비롯해 오천시장, 멀티플렉스, 다원복합센터(건립중)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들도 갖췄다.
관계자는 "단지 배치가 냉천수변공원에 붙어있어 조망이 우수하며 산책로, 자전거도로, 잔디광장, 각종 생활체육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며 "바쁜 현대인의 `워라밸` 욕구충족과 주말 여가활동 등이 가능한 쾌적한 강변라이프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밖에 오천지역에 다양한 개발호재도 한 몫 거든다.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광명산업단지 등이 인근에 들어서고, 단지가 들어서는 용산지구는 4천여세대의 신흥주거지로 재탄생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