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탈모약 건강보험 적용 공약을 발표한다는 소식에 관련 기업의 주가가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 19분 현재 TS트릴리온은 전거래일보다 129원(16.31%) 오른 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때 27% 오른 1,005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같은 시각 JW신약은 390원(9.17%) 상승한 4,645원에 거래 중이다.
TS트릴리온은 탈모 완화 샴푸를, JW신약은 탈모 치료제인 `모나드정`, `네오다트정` 등을 판매하고 있다.
전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민주당 최종윤 의원은 이 후보가 이른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으로 이런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나의 머리를 위해, 이재명`이란 제목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탈모는 공식적인 질병코드가 부여된 질병이지만 탈모 치료 약은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다"면서 "천만 탈모인들의 약값 부담을 덜어드림으로써 소확행을 보장할 수 있도록 이후보와 민주당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