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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로보틱스 기술 대거 공개…"미래 청사진 제시"

2022 CES서 인간을 향한 로보틱스 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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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로보틱스 기술 대거 공개…"미래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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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선보인 L7 콘셉트. 12인치의 확대된 PnD 모듈이 적용된 모빌리티로, 너비 140cm, 길이 190cm, 높이 70cm로 사람 한 명이 앉을 수 있는 크기다. 퍼스널 모빌리티와 유사하게 시트를 회전시켜 탑승자가 쉽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했으며 조이스틱으로 자유로운 조작이 가능하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인류에게 한 차원 높은 경험과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로보틱스 신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기술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로보틱스 분야는 기계, 전자, 소재, ICT 등 각 분야의 첨단기술이 집약돼 있어 기술의 융합을 통해 신사업 영역을 광범위하게 창출할 미래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환경 인지(Perception)’, ‘상황 판단(Cognition)’, ‘매커니즘 제어(Manipulation)’ 등의 로보틱스 기술은 자율주행차·도심항공 모빌리티(UAM)·스마트팩토리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접목될 수 있는 핵심 기술이기 때문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급성장하는 로봇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18년에 이미 로봇ㆍ인공지능(AI) 영역을 핵심 미래 성장 분야 중 하나로 선정하고 로봇 분야를 전담하는 로보틱스팀을 신설, 이후 실급 조직인 로보틱스랩으로 확대하며 연구개발에 더욱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현대차그룹은 인공지능 기반의 서비스 로봇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로보틱스랩은 얼굴 인식, 자연어 대화, 자율이동 기술을 탑재해 고객과 교감할 수 있는 서비스 로봇 ‘DAL-e(달이)’를 지난해 1월 공개하고 현대차 송파대로지점에서 고객 응대 서비스에 투입한 바 있다.

또 DnL 모듈이 적용된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MobED, Mobile Eccentric Droid)’ 역시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모베드는 DnL 모듈의 첨단 기술을 통해 기울어진 도로나 요철에서도 수평을 유지하고 환경에 따라 휠베이스와 조향각을 조절할 수 있어 실내에서만 이용됐던 기존 로봇들의 한계를 극복하고 복잡한 도심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美 최대 가전 박람회인 CES에 참석해 "향후에도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고 수준의 로보틱스 기술을 지속 개발하면서 로봇 제품 및 서비스를 확장하고 궁극적으로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이라는 인류의 꿈을 함께 실현해 나가는 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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