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백신 추가접종 대상자… 12~15세로 확대
12~15세 부스터샷 가능 백신 ‘화이자’
이번 주 CDC 승인 후 확정 예정
美 7일 간 일일 평균 확진자 수 ‘역대 최대치’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의 접종 대상이 12세 이상으로 확대됩니다.
현지시간 3일, 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현재 16세 이상인 부스터샷의 접종 허용 연령을 12세 이상으로 낮추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12세 이상이 부스터샷으로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은 화이자입니다. 또 부스터샷의 접종 간격을 현재 6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했습니다.
이 같은 FDA의 결정은 미국 질병통제 예방센터 CDC의 승인을 거쳐 확정될 예정인데 CDC는 이번 주 안으로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부스터샷에 대한 이번 확대 조치는 전염성이 더 강한 오미크론 변이체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미국은 지난 7일 간 일일 평균 확진자 수가 40만 명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난관에 직면해 있습니다.
美 연준, 3월 금리 인상 가능성… 50% 이상 전망
‘6월 금리 인상설’ 100% · ’3월 금리 인상설’ 50%↑
안정적 물가·개선된 고용 지표… “금리 인상 시점 앞당겨”
美 연준, 5일 FOMC 의사록·7일 고용 보고서 공개 예정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이 3월부터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졌습니다.
현지 시간 2일, 시카고 상품거래소 그룹인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3월에 금리 인상에 나설 확률은 56.5%로 집계됐는데 이는 한 달 전 예상 수치인 25.2%에서 두 배 가량 올랐습니다. 이로써 그간 예측했던 6월 금리 인상설은 100%, 3월 금리 인상설은 50% 이상의 확률을 갖게 됐습니다.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전망이 빨라진 이유는 최근 안정적인 물가와 개선된 고용 지표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추가적으로 연준과 관련해 오는 5일에는 FOMC 의사록이, 7일에는 고용 보고서가 공개됩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완화돼 예상보다 안정적인 결과가 나온다면 3월 기준금리 인상 전망은 더욱 유력해집니다.
인도 “애플 ‘인앱 결제’ 관행… 불공정성 여부 조사 착수”
애플, 유료 서비스 이용료 통해 결제 수수료 독점
애플 ‘인앱 결제’ 시스템, 네덜란드·한국 이어 인도 ‘동일 제재’
애플, 인도發 악재 불구 장중 시총 3조 달러 돌파
인도 정부가 일명 ‘앱 통행세’로 불리는 애플의 인앱 결제 관행에 대한 불공정성을 판단하기 위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현지시간 2일, 인도 정부의 반독점 감시 기구인 CCI는 애플이 자사의 앱스토어에 입점한 유료 앱들에게 인앱 결제를 강제하는 관행이 독점 행위인지 아닌지의 여부를 조사하도록 명령했는데 이는 60일 이내에 마무리됩니다.
애플은 그간 전세계 시장에서 iOS 앱마켓에 입점한 모바일 앱의 유료 서비스 이용료의 결제를 자사 시스템을 통해서만 할 수 있도록 의무화하고 30% 가량의 수수료를 챙겨 왔습니다.이번 조치는 인도 뿐 아니라 네덜란드, 한국 등에서 이어져 온 애플의 인앱결제 관행에 대한 제재와 연관돼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악재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장중 시총 3조 달러를 넘었다는 호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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