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르 보우소나루(66) 브라질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새벽 복부 통증으로 긴급 입원했다고 AFP 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외신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장 폐색 증세가 있어 이를 치료하기 위해 상파울루 시내 빌라 노바 스타 병원에 입원했고,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고 전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2018년 대선 유세 중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복부를 찔린 이래 여러 차례 건강 이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다.
그는 지난해 7월에도 열흘 이상 딸꾹질이 멈추지 않는 증세를 보이다가 장 폐색 진단을 받아 입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