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올해 우리 경제는 선도형 경제로 퀀텀점프해야 하는 도약점이라는 전환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3일 시무식에서 "올해 경제정책방향 목표인 `완전한 경제회복과 선도형 경제로의 도약`을 위해 올 한 해 다시 한번 기재부 가족 여러분들께서 솔선해 열정, 헌신, 돌파력을 발휘해 주기를 당부하고 또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홍남기 부총리는 "올해는 정치일정에 따른 현정부와 신정부간 권력전환의 시기이지만 이에 더해 코로나가 판데믹(pandemic)에서 엔데믹(endemic)으로 전환되는 시기"라며 "코로나가 초래한 격차해소를 위해 안전망과 포용성을 대폭 강화해야 하는 대전환의 시기"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코로나 피해가 큰 소상공인들이 힘든 고비를 잘 넘기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손실보상, 방역지원 등 중층적 지원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격차완화를 위해 청년,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완전한 경기회복을 위해 한국판 뉴딜 2.0 본격 추진, D·N·A 및 BIG3산업 본격 육성, 메타버스 등 5대 유망 신산업분야 기반구축 등을 위해 전력투구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홍 부총리는 "철저한 방역제어 전제하에 거시정책수단 최적조합(Policy Mix)을 통해 소비·투자·수출 등 부문별 활력을 제고해야 한다"며 "대전환의 시기에 기재부 직원들이 각별한 긴장감을 가지고 세밀한 정교함과 강한 추진력으로 발 빠르게 정책대응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