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기준 준공 후 미분양 주택 물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 물량은 7,388건으로 전월보다 352건(4.5%) 줄었다.
수도권 미분양은 서울이 52건, 인천 152건, 경기 405건으로 총 609건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모두 전월보다 감소했다. 지방은 6,779건을 기록했는데, 대구만 전월보다 5건 오른 120건을 기록했고, 다른 시도는 모두 줄었다.
11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1만4,094호로 전월(1만4,075호)보다 0.1%(19호) 소폭 증가했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402호로 전월(397호) 대비 1.3%(5호) 증가했고, 85㎡ 이하는 1만3,692호로 전월(1만3,678호) 대비 0.1%(14호) 증가했다.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6만7,159건으로 전월(7만5,290건) 대비 10.8% 줄었고, 지난해 같은 달(11만6,758건)과 비교해서는 42.5%나 급감했다.
청약을 통한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여전하지만 정부의 강력한 대출규제 등의 영향으로 기존 아파트 거래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