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임인년 새해를 맞아 대국민 신년사를 발표했습니다.
세계 10위 우리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고 아킬레스건으로 꼽히는 부동산은 `확고한 하향 안정세`를 이루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원우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신년사에서도 ‘경제’를 여러차례 언급했습니다.
코로나19 위기 이전 수준을 넘어 세계 10위 경제 강국을 지켜낸 데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세계 10위 경제 대국으로 위상을 굳건히 하였고,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며 무역 강국, 수출 강국으로 힘차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 3만5천달러 달성이 유력한 가운데 분배지표도 개선되면서 양적, 질적 성장 모두 이뤄냈다고 호평했고, ‘빠른 추격자’ 전략을 넘어 우리가 표준을 만들겠다는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확고한 하향 안정세’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 : 최근 주택 가격 하락세를 확고한 하향 안정세로 이어가면서, 실수요자들을 위한 주택공급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다음 정부에까지 어려움이 넘어가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지난해 신년사에서 ‘회복’과 ‘도약’을 목표로 내걸었다면, 올해는 ‘위기의 완전한 극복’과 ‘정상화’로 한발 더 나아갔습니다.
임기를 4개월 정도 남겨둔 시점에서도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과 한반도 평화, 양극화 해소 등 마지막까지 국정 완수 의지를 다졌습니다.
한국경제TV 정원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