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과 호반산업, DL이앤씨, GS건설 등이 공공 건설공사 안전관리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3일 공공 건설공사 참여자에 대한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안전관리 수준평가는 건설공사 참여자의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평가하고 공개함으로서, 자발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로 지난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주요 평가항목은 안전관리계획에 따른 안전점검 활동, 안전교육, 재해예방 활동, 안전시스템 운영 여부 등이다.
2021년도 안전관리 수준평가는 179개 현장의 281개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안전사고 경각심 제고를 위해 수준평가 결과에 건설사고 사망자 수를 반영했으며, 올해는 작년 4등급 보다 세분화해 5등급으로 최종 산정했다.
이중 시공자 135개 업체에서 대우조선해양건설, 동부건설, 신동아건설, 한신공영, 한진중공업, 호반산업 등 6곳이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DL이앤씨와 중흥토건, GS건설, KR산업, 코오롱글로벌 등 5곳도 우수 등급에 들었다.
한편 대방건설과 삼부토건, 롯데건설, 태영건설 등 38개 시공사는 `미흡`하다 평가를 받았고, 두산건설과 삼광토건, 한양, 동양건설산업 등 28개 건설사는 `매우 미흡` 등급에 그쳤다.
서정관 국토부 건설안전과장은 "참여자의 안전역량 향상을 위해안전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및 개선사항의 발굴이 필요하다"면서, "2022년에는 건설안전 제도의 이행력 강화를 위해서 수준평가 결과의 입찰제도 반영 등 구체적 활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