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이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3일 오전 10시3분 현재 DB하이텍은 전 거래일보다 1,900원(2.61%) 오른 7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DB하이텍의 4분기 실적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부추기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날 유안타증권이 DB하이텍에 대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대폭 상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2,000원에서 10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8%, 349% 증가한 3,591억원, 1,366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8인치 파운드리 판가 인상과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여건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4분기 웨이퍼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2% 증가했으며 평균 판가는 전분기 대비 4% 상승할 것"이라며 "올해 주가가 40% 상승했지만 실적 컨센서스 상향에 따라 주가 상승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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