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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이 종목 상장시 자금 블랙홀 작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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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이달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에 따라 시장 자금에 영향이 불가피하다며, 상장 후 2차전지 관련 투자 매력이 부각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윤혁진·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3일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 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12조8천억원으로, 과거 최대 규모인 삼성생명(4조9천억원)을 2배 이상 상회하는 규모"라며 "시장 자금의 블랙홀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작년 사례와 최근 대출 규제 영향을 고려하면 LG에너지솔루션의 청약 증거금은 30조원을 충분히 넘길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일반 단기 자금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들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후 85.5%인 최대 주주와 우리사주 물량이 별도보관으로 묶여있다"며 "반면 국내 2차전지 상장지수펀드(ETF) 약 3조원, 코스피 지수를 벤치마크하는 각종 펀드 및 연기금 수요, 해외 2차전지 ETF와 각종 지수 편입에 따른 자금 수요가 많아 매우 우호적인 매수 우위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기차 판매량이 고속 성장하고 있고, 미국 전기차 업체들이 한국 셀 업체를 선호하고 있다"면서 "LG에너지솔루션 상장으로 삼성SDI의 상대적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판단하며, 원재료 가격 상승이 지속하고 있어 소재주들의 어닝 모멘텀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11∼12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18∼19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어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60조1천억원∼70조2천억원으로 상장하면 단숨에 국내 시총 3∼4위에 오르게 된다. 시가총액 100조원을 넘어서면 삼성전자 다음으로 시가총액 2위가 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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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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