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가 지난해 세계 주요 증시 중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인 시장 순위 7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7월 개장한 베트남증시는 지난해 사상 최고점인 1,500선을 돌파하는 등 연초 대비 35%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내외 애널리스트들은 연일 각종 기록들을 갈아치우고 있는 베트남증시가 올해는 지난해 보다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전세계 주요 증시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곳은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증시로 연초보다 67% 상승했다.
이어 아르헨티나증시와 아이슬란드증시가 각각 63%와 40% 상승했고, 상위 10위권 내 시장은 모두 3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베네수엘라, 홍콩, 브라질,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뉴질랜드, 페루 등의 주식시장은 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