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하 방에서 혼자 살던 50대 남성이 새해 첫날 숨진 채 발견됐다고 2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전날 오후 3시께 서울 동작구의 한 반지하 방에서 50대 남성 A씨의 시신을 발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부패 정도 등을 고려했을 때 A씨가 약 한 달 전 사망했다고 추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건설 현장에서 일해왔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난으로 생활고를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