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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총재 "선수 개인별 스트라이크존 적용"…"NFT 개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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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택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1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 kt wiz의 경기를 시작하며 개막 선언을 위해 그라운드에 나와 인사하고 있다.

프로야구 출범 40주년을 맞아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이 경기력 향상과 서비스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지택 KBO 총재는 2022년 새해 첫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검은 호랑이해의 기운을 받아 KBO리그도 힘차게 한 해를 시작하겠다"며 "급변하는 스포츠산업에 발맞춰 선수 이미지와 영상을 디지털로 바꾼 KBO리그 대체불가토큰(NFT) 개발을 세밀하게 준비해 미래 세대 맞춤형 프로젝트로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라운드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KBO리그만의 오리지널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총재는 또 "야구의 본질인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도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며 "이번 시즌부터는 스트라이크 존을 유연하게 적용해 타자 키에 맞춰 선수 개인별 스트라이크 존을 철저하게 적용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스트라이크 존 개선을 통해 볼넷 감소, 공격적인 투구와 적극적인 타격을 유도해 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드릴 것"으로 기대했다.

KBO 사무국은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야구대표팀이 팬의 기대에 어울리는 활약을 펼치도록 전폭 지원하고, 데이터 분석 등 전문가 집단이 참여한 기술위원회 구성과 뛰어난 역량을 갖춘 코치진 선임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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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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