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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동안 美 은행주 48% 오를 동안 한국은 고작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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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동안 美 은행주 48% 오를 동안 한국은 고작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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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국내에서 전통적인 고배당주 하면 대부분은 ‘은행주’를 떠올리실 겁니다.
    하지만 정작 은행주에 투자하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죠. 주가가 잘 오르지 않는다는 인식 때문인데요.
    김보미 기자가 실제 주가 상승률이 어떤지 비교·분석해봤습니다.
    <기자>
    `만년 저평가`라는 꼬리표가 항상 뒤따라 붙는 은행주.
    먼저 올해 주가상승률을 살펴봤습니다.
    국내 4대 금융지주들의 연초 후 평균 주가상승률은 24.8%.
    우리금융이 민영화 이슈로 4대 금융지주 가운데에선 가장 많이 올랐고, KB금융과 하나금융이 각각 27%와 23%, 그리고 신한금융이 16%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JP모건이나 뱅크오브아메리카 등과 같은 미국 은행주가 평균 35.6% 오른 것과 비교하면, 약 11%p 가량 낮은 수준입니다.
    그런데 최근 5년치로 기간을 늘려보면, 놀랍게도 이 차이는 6배로 더 크게 벌어집니다.
    미국 은행주가 평균 48% 가량 오를 동안, 국내 은행주는 약 8% 상승하는 데 그친 것인데요.
    개별 종목별로 살펴보면, 차이는 더 크게 느껴집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103%, JP모건이 84%, 골드만삭스가 62% 가량 오를 때 국내 은행주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은 하나금융 36.6% 였거든요.
    물론 국내 증시 자체가 워낙 저평가되어있다보니 S&P500 지수, 코스피 지수 상승률에서도 차이가 나긴 합니다.
    하지만 각 대표지수 대비 은행주 상승률에서도 국내 은행주가 훨씬 더 못오르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주가순자산비율 PBR은 당연히 1배를 밑돌 수밖에 없겠죠.
    국내 4대 금융지주들의 PBR은 0.4~0.5배 사이에 머물러 있습니다.
    각 금융그룹의 시가총액이 실제 순자산의 절반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주가가 낮게 형성되어있다는 의미입니다.
    반면 JP모건 1.99배를 시작으로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등은 모두 1배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보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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