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에도 골프업계가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특히 여성과 MZ세대(1980~2005년생)의 입문이 이어지면서 골프 소품의 관심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골프 소품 디자인 및 제조·판매 전문기업인 `벙커샵 스토어`가 골프 매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28일 벙커샵 스토어는 지난 13일 오픈한 온라인 쇼핑몰에 볼마커, 퍼터키퍼, 네임텍 등 3종의 소품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고객의 유입량은 긍정적이다. 벙커샵 스토어가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한지 2주만에 고객 2,270명 이상이 해당 쇼핑몰을 방문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역시 400명 이상을 기록중이다.
4050세대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골프가 여성과 2030 MZ세대의 입문으로 이어진 가운데 차별화된 디자인이 이들의 관심을 불러오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박요세 벙커샵 스토어 대표는 "남들과 다른 디자인을 선호하는 2030 골린이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로 변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차별화된 디자인의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벙커샵 스토어는 차별화된 상품의 지속적인 확대와 함께 매출처 확대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제품 외에 골프티, 골프공, 골프공케이스, 파우치백 등으로 제품군을 점차 늘린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기존 온라인 쇼핑몰 뿐 아니라 스크린골프장, 더 나아가 야외 골프장 등 오프라인 매장 입점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박 대표는 "우선 실내 골프 아카데미에 입점하는 방식으로 매출처 확대에 나서려고 한다"며 "여기서 어느 정도 성과를 낸 후 야외 골프장 등으로 매출처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는 가운데 가격 경쟁력도 확보해 골프 대중화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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