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출시 50주년을 맞이하는 `아맛나`가 수제맥주로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섰다.
편의점 미니스톱은 아이스크림 `아맛나`와 협업한 수제맥주 `아맛나맥주`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미니스톱에서 단독 출시한 아맛나맥주는 수제맥주 제조사 와이브루어리가 아맛나 브랜드사인 롯데푸드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개발됐다.
가볍고 청량한 아메리칸 라거 스타일의 수제맥주다.
100% 보리 맥아로 만들어 맑은 황금빛 색을 띠고 있으며, 보리 특유의 고소한 풍미에 은은한 홉향을 첨가해 부드러운 목 넘김과 가벼운 바디감이 강점이다.
아맛나는 1972년에 출시되어 40년 이상 장수한 아이스크림으로, 바(막대)형 아이스크림 중 `맏형` 격에 해당한다.
맥주캔에는 아맛나 아이스크림 특유의 디자인을 그대로 입혔는데, MZ세대에게는 유쾌한 재미와 호기심을, 중장년층에는 그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겠단 포부다.
김재선 미니스톱 주류음료팀 MD는 "편의점에서 빠질 수 없는 주력 상품군으로 성장하고 있는 수제맥주 시장을 겨냥하여 이번 콜라보를 선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