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투자 회사 구겐하임(Guggenheim)이 테슬라(Tesla)의 투자 의견을 중립 등급으로 밝혔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구겐하임은 전기자동차 산업 전체가 예상보다 더 느린 성장을 보일 수 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알리 파그리(Ali Faghri) 구겐하임 애널리스트는 "주요 시장에서 전기차 출시가 제한되고 있다"며 "충전 인프라 부족과 배터리 용량도 단기적인 병목 현상으로 본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지난 12~18개월 동안 자율주행차에 중점을 둔 기업이 많이 공개되면서 주식 관점에서 테슬라의 희소가치가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구겐하임은 테슬라 주식의 적정 가치 목표를 주당 924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전 거래일(17일) 종가보다 약 8달러 낮은 수준이다.
뉴스